위메이드, 실적·신규작·밸류에이션 매력 '삼박자 갖췄다'<동부證>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동부증권은 13일 위메이드에 대해 실적이 턴어라운드하면서 비전(신규작)이 있고 밸류에이션이 낮아 '대박 주식의 세 가지 조건'을 갖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 분석을 시작했다.박대업 애널리스트는 "위메이드 실적 턴어라운드의 주된 이유는 '미르의 전설3'의 중국 매출 상승"이라며 "미르의 전설3의 매출은 올해 1분기 중국 매출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113.9% 증가한 5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위메이드의 연간 실적은 계단식 상승을 보이며 매출액 1646억원(+42.2%, 전년대비), 영업이익 470억원(+147.4%)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 상승의 근거로는 ▲미르의 전설3의 1인당 매출(ARPU) 상승 ▲'로스트사가'의 해외 매출 증대 ▲5종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의 순차적 출시 등이 꼽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위메이드가 게임주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실적증가를 안정적으로 이뤄낼 것으로 판단했다.신작 모멘텀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다. 신규작 '천룡기'는 올해 국내 상용화, 내년 중국 상용화가 계획돼 있고 '네드'는 올해 말 국내 공개테스트(OBT), 내년 상용화가 예정돼 있다. 위메이드는 이번 달 중에 SNG '바이킹크래프트', '리듬스캔들', '카오스앤 디펜스'를, 올해 2분기 '펫아일랜드', 3분기 '히어로스퀘어'를 내놓을 계획이다. 그는 "지난해 11월 지스타 2011에서 각 게임들이 호평을 받았던 만큼 기대감은 충분하다"며 "위메이드의 모바일 매출은 올해 140억원, 내년 200억원으로 전망하며 게임당 매출은 각각 28억원, 50억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박 애널리스트는 위메이드가 올해 주가수익비율(P/E) 기준 14배의 업종 내 낮은 밸류에이션과, 미르의 전설3로 인한 실적 턴어라운드, 천룡기, 네드 등 신규작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며 기업가치의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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