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정부가 오징어를 시중가 대비 절반 가격에 공급한다.농림수산식품부는 12일부터 내달 8일까지 정부 비축 냉동오징어 500t을 대형유통점과 전통시장 등에서 50% 정도 싼 가격으로 특별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농식품부가 방출하는 오징어는 마리당 250~400g의 중품으로 최근 소비자가격 2000원선보다 절반 정도 낮은 1000원선이 될 예정이다.최근 오징어는 연근해산과 포클랜드 등 원양산의 어획량이 줄면서 국제 시장 가격이 높아지고 있어 수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오징어 가격동향과 민간 재고 동향을 살펴 원양산 오징어를 조기 공급하는 등 수산물 가격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필요에 따라 원양산 오징어 물량 추가 비축 등의 조치도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형광 기자 kohk010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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