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시민시장' 3번째 주인공은 '중학생 블로거'

[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박원순 서울시장과 하루 동안 일정을 함께 하는 '1일 시민시장'의 3번째 주인공으로 권상우(15ㆍ사진)군이 뽑혔다. 서울시는 10일 내내 박 시장과 동행할 '1일 시민시장'에 권군을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권군은 지난 2월 초 있었던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100일 기념 블로거 간담회'에서 패널로 참석하면서 서울시와 인연을 맺었다. 현재 청운중학교 2학년인 권군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해 온 '중학생 블로거'다. 지난해엔 교육과학부 블로그 기자단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권군은 10일 오전 10시 '1일 시민시장'으로서의 일정을 시작한다. 첫 번째 방문지는 광진구 능동에 있는 광나루안전체험관이다. 놀토체혐현장이 열리는 이곳에서 권군은 초등학생들과 함께 소화기 작동법을 배우고 심폐소생술 실습 등을 한다. 이어 서울광장에서 진행되는 '세계여성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뒤 마포아트센터에서 예정된 '2012년 서울동행프로젝트 발대식'을 참관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권군은 "언제나 새로운 꿈을 꾸며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일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서 "내가 만약 서울시장이 된다면 소외계층을 배려하는 정책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박 시장의 철학에 따라 앞으로도 '1일 시민시장'을 계속 운영할 방침이다. 첫 번째 1일 시민시장은 아이 셋을 키우는 가정주부 임은선씨가, 두 번째 1일 시민시장은 어려운 환경을 꿋꿋하게 이겨낸 대학생 이윤영씨가 했다. 성정은 기자 je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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