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설립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이 열린다.국토해양부는 한국해양연구원과 올 7월 한국해양과학기술원(해양과기원)의 출범을 앞두고 오는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신해양시대를 선도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설립을 위한 국제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국내·외 해양과학분야 전문가들의 경험과 미래 전망을 공유하고 해양과기원의 설립 및 운영방향 등을 설정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듣는다는 취지다.'해양과학기술 R&D 미래전망'과 '연구전략 및 해양과기원과의 파트너십'에 대한 전문가 주제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홍승용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등 국내 해양 분야 전문가와 5개 해양선진국(미·영·프·독·일)을 대표하는 해양연구기관 전문가가 진행한다.'세계 해양과학기술의 동향과 미래 전망'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비전과 발전전략'에 관한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도 열린다.권도엽 국토부 장관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나온 의견들을 해양과기원의 비전과 미션 등에 적극 반영해 해양과기원이 세계 최고의 해양연구기관으로 설립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2월부터 주성호 국토부 제2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해양과기원 설립준비위원회'와 실무조직인 '설립준비추진단'을 구성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설립준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박미주 기자 beyon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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