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 콘텐츠 장터 '구글 플레이' 개설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구글이 애플의 음악과 전자책 사업에 대항하기 위해 '구글 플레이'라는 새로운 콘텐츠 마켓을 선보였다.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6일 블로그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소비자들이 디지털 엔테테인먼트 콘텐츠를 구입하는 창구를 일원화 한 셈이다.구글 플레이에는 지난해 시작된 구글 음악 서비스와 기존 전자책, 영화 등이 포함된다. 구글은 이 서비스를 지난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던 MWC행사에서 공개한 바 있다.구글은 '구글 플레이'를 통해 앱을 구매하기 위해 '구글 마켓'을 찾던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각종 콘텐츠들을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제레미 로젠버그 구글 디지털콘텐츠 디렉터는 "이번 개편은 구글의 콘텐츠 에코 시스템에 강력한 통일성을 부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구글에 따르면 구글 마켓에는 현재 약 45만개의 앱과 게임이 등록돼있다. 애플의 앱스토어에는 약 55만개의 앱이 모여있다.백종민 기자 cinq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백종민 기자 cinqang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