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아동을 돌봐주는 음식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이달부터 ‘꿈나무카드 사랑 나눔 음식점’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꿈나무카드 사랑 나눔 음식점 지정은 결식아동을 내 아이같이 돌봐주고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도록 하기 위해 시행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현재 서대문구의 급식지원 아동은 700명으로 이 중 꿈나무 카드 사용자는 441명에 이른다.꿈나무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서대문구 내 총 83개소가 있으나 4000원이라는 급식단가의 한계로 인해 주로 분식집과 중국집 등에 편중돼 있다.또 아동들이 음식점 방문을 기피해 주로 중식을 배달시키거나 제과점, 편의점 등을 이용해 균형 있는 영양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다.이에 서대문구는 주어진 여건 아래 최선의 급식을 제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기 위하려는 음식점을 발굴하기로 했다. 신청은 동 주민센터나 구청에서 상시 접수받으며, 현장조사와 점주의 의지도 확인을 거쳐 사랑 나눔 음식점으로 지정하게 된다.대상으로 선정되면 구청에서 표지판을 제공하고 해당 음식점에 대한 홍보도 적극적으로 펼쳐 급식지원 아동들에게 이용을 권장할 계획이다.음식점 특별발굴기간은 오는 3월30일까지이며 이후에도 수시로 접수가 가능하다.정옥진 보육가족과장은 “미래사회 성장 동력인 우리 아이들을 위한 이번 사업에 뜻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보육가족과☎330-1287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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