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별' 노키아 카메라폰, 美 이통사선 찬밥

노키아 808 퓨어뷰, 미국 제외한 전세계 주요 시장에 출시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지난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에서 발표돼 주목을 받은 노키아의 카메라 스마트폰이 미국에서는 출시되지 않는다.5일(현지시간) 노키아 개발자 사이트에 따르면 41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 '노키아 808 퓨어뷰'가 북미를 제외한 전세계 주요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이 제품이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에 출시되지 않는 것은 미국 이동통신사들이 노키아 808 퓨어뷰가 시장에서 성공할 지에 의구심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보조금을 지급하면서까지 제품을 팔아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 등 오픈마켓에서 휴대폰을 판매하는 사업자들은 이 제품을 선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노키아 퓨어뷰 808은 MWC 2012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제품 중 하나다. 스마트폰이 아니라 '통화 기능을 갖춘 카메라'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화질이 뛰어나다. 그러나 운영체제(OS)는 '윈도폰'이 아니라 노키아가 이미 오래 전에 포기한 '심비안'을 탑재해 의구심을 자아내기도 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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