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뉴욕포스트, 한희준씨 인터뷰 영상 캡쳐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한 한인교포가 미국 폭스TV의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최종 결승 진출자 13명에 뽑혔다.6일 뉴욕포스트 온라인판에 따르면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11'에 참가하고 있는 한희준(22)씨가 지난 1일 '톱13' 선발전에서 로비 윌리엄스의 발라드 '에인절(Angels)'을 불러 호평을 받으며 결승전에 올랐다.한씨는 오는 7일 경영에서 다른 참가자 12명과 노래 대결을 펼치게 된다. 아메리칸 아이돌은 일반인들이 출연해 서바이벌 형식으로 노래 실력을 겨루는 경연 프로그램으로, 미국 전역에서 30% 가까운 시청률을 보이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인 엠넷 '슈퍼스타 K2'에 나왔던 존박도 과거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9에, MBC '위대한 탄생'에 나왔던 폴김은 시즌6에서 각각 '톱24'까지 진출한 바 있다. 한씨는 한국에서 태어나 12세 때 미국으로 이주해 현재 뉴욕의 퀸즈플러싱에 거주하면서 장애인들을 돕는 선교단체에서 일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이름으로 경연에 참가했다.한씨는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아인들이 대학입학자격시험(SAT)에서 고득점을 올리는 것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노래와 웃음을 주는 것에도 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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