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희기자
박원순 서울시장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5일 학교 급식의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는 서울친환경유통센터와 숭곡중학교 급식 현장을 점검한다.박 시장은 이날 새벽 4시10분께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방문해 식재료 안전성 검사 과정을 돌아보고 시연에도 직접 참여한다. 이 센터는 학교급식 식재료의 유통과정을 투명화하고 유통단계를 단축시키기 위해 서울시 농수산물공사가 강서구 외발산동에 조성한 것이다. 매일 밤 10시 식재료가 입고되면 그때부터 새벽 1시30분까지 검수가 이뤄지고 1시부터 4시 20분까지는 안전성 검사가 진행된다. 새벽 4시30분부터는 서울시내 초등학교 498개교, 중학교 174개교, 고등학교 59개교, 특수학교 24개교 등 총 755개교로 매일 약 80여톤의 식재료를 배송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이른 새벽부터 작업이 한창인 식재료 배송 준비 현장부터 식재료 박스를 배송차량에 쌓는 현장까지 돌아보며 직접 배송차량에 식재료를 적재하는 체험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박 시장은 이날 오후 12시께 성북구 하월곡동에 위치한 숭곡중학교 급식 현장에서 배식봉사를 하고, 이후 학생들과 점심식사도 함께한다. 배식봉사 현장엔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윤이순 성북구의회의장도 함께한다.서울시는 올해 공립초등학교(49만5000명)와 중학교 1학년(10만3000명) 총 59만8000명까지 친환경무상급식 지원을 확대했다. 더불어 친환경무상급식이 제외되는 중2~3학년, 고교 및 특수학교 275개교를 대상으로 신청학교에 한해 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한 식재료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오진희 기자 vale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