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중확대' 의견 제시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일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에 따른 실적 모멘텀 약화 가능성은 보험료 인하를 통해 노출된 이슈라며 손해보험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내놨다.오는 4월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하는 것이 확정됐고 유니버스 손해보험사의 인하폭은 평균 2.3% 내외로 큰 차이가 없다는 분석이다.이철호·박준식 연구원은 "보험료 인하폭이 2.3%면 손해율은 앞으로 2년에 걸쳐 1.7%포인트 정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며 "애초 우리는 FY12, FY13 수익 추정에 업계 평균 1%포인트씩 손해율 상승을 가정했기 때문에 별도의 수익 전망 하향은 없다"고 설명했다.실적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왔다는 평가다. 5개 주요 원수보험사들의 1월 순이익 총계는 1808억원으로 삼성화재의 태국홍수 피해(922억원) 때문에 107억원으로 급감했던 수준에서 회복됐다.이 연구원은 "손해보험 업종 지수의 금융업종 및 코스피 대비 상대강도 수준이 이미 지난해 8월 수준으로 낮아졌다"며 "올해 상대적 주가 부진으로 지난해 초과상승은 거의 대부분 상쇄돼 3월 금융업종 내 강세를 예상한다"고 분석했다.손해보험 종목 선호순서는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삼성화재·코리안리, LIG손해보험, 동부화재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동향과 벨류에이션을 감안하면 이달에는 삼성화재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LIG손해보험이 중심에 놓일 것"으로 내다봤다.정선은 기자 dmsdlun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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