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국제 컨벤션도시로 도약

코엑스와 함께 전시컨벤션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G20정상회의’와‘제4차 WHO 건강도시연맹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내 최정상의 컨벤션도시로 자리매김한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대형 국제회의 유치에 열을 내며 국제도시 도약을 꿈꾸고 있다.최근 1년 간 코엑스에서는 총 1810건의 전시컨벤션 행사가 열려 국내외 관람객 수만도 총 268만 명에 달했다.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283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게다가 강남권 소비액만도 1132억 원에 달하고 고용 인력도 매년 1만명이나 되자 전시컨벤션 행사 유치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함을 인식한 구가 코엑스 주변 환경을 정비함은 물론 대형 행사의 코엑스 유치를 적극 돕고 나선 것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전시실을 둘러보고 있다.

지난 2010년7월 민선 5기 구청장으로 취임한 신 구청장은 같은 해 9월 코엑스와 MICE산업 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 ▲국제회의 프로모션 행사 후원 ▲국제회의 실사단초청 후원 ▲유망전시회 빅바이어 초청후원 등 국제회의와 전시컨벤션산업 유치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강남구의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지난해는 50개국, 1만여명이 참가해 치과의사들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2013 세계 치과의사연맹 총회’와 2500여명이 참여하는 ‘2013 핵과학과 의료영상컨퍼런스’, 600개 사 4000여명이 참가하는‘국제항공화물협회 에어카고 포럼과 전시회’등 굵직굵직한 대형 국제행사의 코엑스 유치를 일궈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강남구는 올해도 여세를 몰아 2일 코엑스, 한국무역협회와 공조체제 강화를 위한 임원진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기울이고 있다.또 ▲전시컨벤션 인프라 구축 관련 전시컨벤션 특구 지정 ▲구민 체감 행정 구현 프로그램 운영 ▲국제회의 프로모션 행사 후원 등 전시컨벤션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한다.이와 함께 강남투어 등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해 글로벌 도시 강남을 중점 홍보하고 세계적 수준의 전시컨벤션 시설과 특급호텔, 쇼핑, 음식점 등 수준 높은 강남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등 구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국제회의의 코엑스 유치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올해도 코엑스와 함께 국제회의 유치를 위해 총력을 펼쳐 나가겠다”며, “강남이 세계 최고의 국제 컨벤션도시로 성장할 때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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