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하나은행장 이현주·김병호 부행장 각축

하나금융 조만간 경발위 열어 후임 행장 추천

[아시아경제 조영신 기자]김정태 하나은행장이 차기 하나금융지주 회장 후보로 추천됨에 따라 차기 하나은행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현재 하나금융 내부에선 이현주 리테일영업그룹 총괄 부행장과 김병호 경영관리그룹 부행장이 행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59년생인 이 부행장은 경신고와 고려대(경영학과), 미국 미시건대(MBA)를 나와 지난 1984년 하나금융의 전신인 한국투자금융에 입사했다.이후 하나은행 포항지점장을 거쳐 전략기획부장, 뉴욕지점장, 경영관리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경험했다. 말 그대로 하나금융 '성골'로 꼽히는 인물이다.61년생인 김 부행장은 명지고와 서울대(영문학과), 미국 U.C. 버클리(MBA)를 졸업했으며 하나은행 국제센타지점장, 경영관리팀장, 뉴욕지점장, 하나금융지주 상무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09년 하나은행 경영관리그룹 부행장에 선임된 이후에도 외환은행 인수에 깊게 관여해 인수합병(M&A)을 성공시킨 공로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하나금융은 경영발전보상위원회를 열고 차기 하나은행장을 추천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이사회가 3월6일 예정된 만큼 늦어도 5일 이전에는 신임 행장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조영신 기자 as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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