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총선을 40여일 앞두고 대선주자들의 지지율이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계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제친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안 원장과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2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2월 넷째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박근혜 위원장이 6주 연속 상승하면서 32.2%(0.6%포인트 상승)로 1위를 유지했다. 지난 주 2위로 오른 문재인 상임고문은 21.1%(-0.4%포인트)를 기록, 3위 안철수 원장(18.1%)과의 격차를 3%포인트 차이로 벌렸다. 대선후보 양자구도에서는 박근혜 위원장이 44.6%, 문재인 상임고문이 44.9%로, 여전히 오차범위내 접전으로 나타났다. 박 위원장과 안철수 원장과의 가상대결에서는 안 원장이 49.7%, 박 위원장 42.0%로, 후보간 격차가 7.7%포인트로 좁혀졌다. 정당지지율에서는 민주통합당이 37.5%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새누리당이 3.9%포인트 상승한 36.5%로 민주통합당을 바짝 추격하는 양상이다. 양당간 격차는 1.0%포인트로 좁혀졌다. 통합진보당은 4.7%로 3위를 기록했고, 뒤이어 자유선진당(1.9%), 국민생각(0.5%)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월~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p였다.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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