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북한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서남전선지구에 있는 인민군 제4군단 사령부 예하 군부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TV가 26일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2010년 이 곳 부대들을 통해 연평도 포격을 감행했다. 북한군 4군단은 황해도와 북방한계선(NLL) 등 북한의 서해지역을 담당한다. 중앙통신은 이날 김 부위원장의 말을 인용해 "남측에서 북측 영해를 침범하면 강력한 보복타격이 이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따라서 이번 시찰은 지난 20일 서북도서 지역의 해병대 해상사격훈련에 대응하는 한편 '키리졸브 훈련' 등 한미 합동 군사훈련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연미 기자 ch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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