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애처가 반성문 공개 '고스톱쳐서 미안'

김종국 반성문 (출처 : KBS2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개그맨 김종국이 아내 앞으로 쓴 반성문과 각서를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한 김종국은 "내가 왜 이런 걸 썼는지 모르겠다"며 그동안 모아놓은 반성문과 각서 수 십장을 늘어놓았다.그가 공개한 각서에는 "앞으로는 밤 늦게 다니지 않겠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외우겠다"등의 내용이 펜으로 곱게 쓰여 있었다. 반성문에도 "상갓집에서 늦은 시간까지 고스톱을 쳐서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라는 등의 애절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김종국은 "반성문이 이렇게 많은데 잘못 할 때마다 아내가 펜을 주로 쓰라고 한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어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누리꾼들은 "그래도 아내에게 대들지 않고 잘못을 뉘우치다니 좋은 남편이다", "얼마나 속썩였으면 저런 각서까지 쓰라했을까", "그래도 수 십장씩 쓰게 한건 좀 너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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