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엔진, 경영진 30억원 상당 워런트 행사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중국엔진집단은 왕겅성 대표이사와 천진산 동사장이 22일 신주인수권 행사를 청구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가액은 주당 4221원으로 동일하며 행사 수량은 각각 35만5366주, 행사 대금은 각각 약 15억원 상당이다. 이는 회사 경영진과 국내 기관이 보유한 워런트가 100% 주식으로 전환되는 것을 가정한 총 발행주식수 4781만8053주(기존 4000만주) 대비 각각 0.74%에 해당한다.왕 대표와 천 이사는 지난 1월25일과 2월15일 두 차례에 걸쳐서 주가가 워런트 행사가격보다 낮은 상황에서 총 25억원 상당의 워런트를 행사, 누계로 55억원 가량의 워런트를 행사했으며 경영진이 보유한 워런트를 100% 전환해 왕 대표와 천 이사가 같은 비율로 배분하는 경우 왕대표의 지분은 8.17%로 증가할 예정이다.왕 대표는 "투자자와의 약속 이행을 위해 지난 1월 말에 실제로 행사가액보다 주가가 낮았지만 워런트 행사를 시작했으며 지난 주 대주주 지분 매각 대금의 차입이 완료돼 추가적인 워런트 행사에 사용하게 됐고 이 외에도 일정 지분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중국엔진과 경영진에 대한 신뢰가 제고돼 중국엔진의 실적 향상과 발전 방향에 더 많은 투자자의 관심이 모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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