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대 한국무역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한덕수 신임 회장 <br />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신임 회장은 무역협회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FTA 이행 안착을 꼽았다.한 회장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정기총회를 마치고 나오면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FTA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무역협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부품조달과 공급 연계의 서플라이 체인 구성, 중소무역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산업경쟁력 강화 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구 상공부에서 산업정책만 6년을 해서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며 “사람에 대한 투자를 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 회장은 “무역협회가 정부부처, 교육기관, 재훈련 기관 등 모든 기관들과 함게 기업이 필요한 사람을 배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임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올해 국제경제 여건이 유리하지 않다”면서 “기존 시장을 관리하고 신시장 개척을 위해 무역협회가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TA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과 관련해서는 “세계적으로 경제에 어려움이 있어 FTA에 대한 부정적인 시작이 늘어나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토끼는 한평의 풀밭이 필요하지만 사자는 광야로 나가야 제 역할을 하듯이 우리나라는 무역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 사실에 근거를 둔 정보를 제공하고 업계 입장에서 대화를 나누겠다”고 덧붙였다. 개성공단 원산지 인정과 관련해서는 북한이 비핵화 하고 개성공단의 근로 조건 및 남북관계를 개선한다면 진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급하게 주미대사를 그만둬 외교적 결례를 범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미국은 전혀 결례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이창환 기자 goldfish@ⓒ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