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선후보 지지도는 보합세를 기록한 반면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6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한국갤럽의 2월 3주차 결과에서 다자구도에서 대선 후보 지지도는 박근혜 비대위원장 32%, 안철수 원장 22%, 문재인 이사장 15%였다. 전주와 비교해 전반적으로 변화가 없었으나 문 이사장은 1월 1주 7%에서 6주 연속 상승해 2월 3주 15%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양자대결에서는 안철수 원장 42%, 박근혜 비대위원장 41%로 두 후보간 차이가 없었다. 또한 박근혜 위원장 47%, 문재인 이사장은 33%였다. 전주와 비교해 박근혜 위원장 지지도가 3%포인트 하락해(50%→47%) 두 후보간 차이가 줄었다.정당지지도에서는 민주통합당 28%, 새누리당 26%, 통합진보당 3%로 전주에 비해 새누리당 지지도가 4%포인트 하락해(30%→26%) 순위가 바뀌었다.한국갤럽은 "여야는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문제로 공방을 벌였고, 그 외 저축 은행 특별법, 총선 선거구 획정 협상에서도 난항을 겪었다"면서 "총선 공천 신청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지표상으로 전주와 비교해 큰 변화는 없었으나 공세를 취하던 박근혜 대표와 새누리당의 지지도가 다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2월 13~17일간 휴대전화 임의전화걸리(RDD) 조사로서 유효표본 1602명, 표본오차 ±2.4%(95% 신뢰수준), 응답률 18%를 기록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이경호 기자 gungho@ⓒ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