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암호 '푸는 순간 파멸한다'

악마의 암호(출처 : MBC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800억원에 달하는 보물을 찾을 수 있다고 사람을 유혹해 파멸로 이끄는 '악마의 암호'가 누리꾼 사이에 화제다.19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빌 암호'라는 책에 관한 미스테리가 방송됐다.빌 암호의 역사는 토머스 빌이라는 인물에게서 시작한다. 그는 10년 후 자신이 나타나지 않으면 열어보라며 자신이 묵었던 호텔의 매니저 로버트에게 의문의 상자를 남기고 자취를 감췄다. 그러나 10년이 지나도록 토머스 빌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이후 로버트가 상자를 열자 그 안에는 보물에 관해 언급한 편지와 서류 뭉치가 들어 있었다.로버트는 빌 암호를 해독하기 위해 가산까지 탕진하며 근 20년간 열의를 쏟았으나 결국 실패한 채 사망했다. 이 책은 로버트의 친척 제임스에게 전해졌으며 제임스 역시 암호해독에 몰두했으나 800억에 가까운 금은보화가 어딘가에 매장돼 있다는 사실만 밝혀냈을 뿐 정확한 위치를 알아내지는 못했다.제임스는 그동안 해독한 사실을 바탕으로 '빌암호'라는 책자를 발간했으며 서문에 "암호 해독을 생업으로 삼지 마라. 자신과 가족을 망친다"라는 경고를 적었다. 그는 책 출판과 동시에 어딘가로 자취를 감췄으며 이후 행적이 묘연해졌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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