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덕수 주미대사가 28대 한국무역협회장으로 추대됐다. 한국무역협회는 17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한덕수 주미대사를 신임 무역협회장으로 추대했다. 오는 22일 무역협회 총회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한 대사의 무역협회장 추대는 정부가 미국과 EU등 세계 주요국과의 FTA(자유무역협정)를 체결한 현 상황에서 이를 제대로 이행하기 위한 무역협회의 가교 역할이 중요하다는 청와대의 인식이 바탕이 됐다는 분석이다.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한 대사는 행정고시 8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제기획원와 상공부를 거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국무총리 등을 역임했다. 한 대사는 향후 한·미FTA의 국내외 이행작업에 중점을 두고 무역협회 업무를 추진할 것으로 분석된다.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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