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준기자
비행하는 사브 그리펜
신문은 또 소식통을 인용해 수정된 수출가격은 25억 스위스 프랑(한화 3조700억원)에서 28억 스위스 프랑(한화 3조4400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게 사실이라면 닷소의 제안 한마디에 최고 6억 스위스 프랑(한화 약 7400억원)이 날아간 셈이다.항공모함에서 이륙하는 닷소의 라팔 전투기
닷소는 수주경쟁에 진뒤 18대의 라팔을 27억 스위스 프랑에 공급하겠다고 역제의했다. 닷소는 그리펜 구매를 승인하지 않고 있는 스위스 의회의 안보위원회에 제안서를 보냈다.스위스 정부는 이달 안에 계약을 공식 확정하고 올해 말까지 의회승인을 받아야 한다. 사브측은 “스위스정부는 항공기 인도시 보증인 역할을 하는 스웨덴 정부와 그리펜 구매계약에 최종 서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왔다고 스웨덴 국방부 하칸 에브렐이 말한 것으로 타게스 안차이거는 전했다.싱가포르,모로코,한국,스위스에서 잇따라 퇴자를 맞아 수출물량 혈안이 돼 있는 닷소는 지난 1월 말 120억 달러 규모의 인도 차세대 항공기 사업에서 126대의 라팔을 공급하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박희준 기자 jacklon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