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기준금리 4.25%로 9개월째 동결

2년 만 높은 물가상승률 불구,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금리 동결'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페루 중앙은행이 9개월째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기준금리 9개월 연속 동결은 2007년 이후 가장 긴 기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9일(현지시각) 페루 중앙은행은 기존 4.25%의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와 일치하는 것이다. 페루 중앙은행은 이날 "지난해 12월 이후 금속 광물과 제조업 분야 수출이 늘어나면서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인 4.74%까지 상승했다"면서 "하지만 글로벌 경기침체가 심화되면 소비가 위축될 수도 있기 때문에 금리를 조정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페루 중앙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로 제시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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