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NHN이 4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 성장률은 높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10일 각 증권사 리서치센터는 NHN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부합하는 정도였다고 평가했다. NHN의 4분기 매출액은 5910억원, 영업이익은 152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4.7%, 15.9% 증가했다. 다만 순이익은 16.1% 감소한 1133억원을 기록했다.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검색광고가 성장한 데 비해 디스플레이광고가 계절적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 했다"며 "모바일시장에 대한 포지셔닝을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 등 전략적 비용이 증가해 3분기 연속 하락했다"고 밝혔다. 올해 매출 신장세는 둔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수의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고 해도 성장의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검색광고 성장률 또한 역기저 효과가 작용한다"고 밝혔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회사측이 제시한 올해 가이던스가 시장 예측치를 소폭 하회한다"며 "다만 영업이익률이 가이던스보다 소폭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최병태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검색광고 매출액이 하루 평균 2억원 수준까지 성장했음을 감안하면 회사측의 가이던스는 무리한 전망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각 증권사 리서치센터 목표가 및 투자의견-대신증권, 25만원, 매수-동양증권, 27만원, 매수-삼성증권, 30만원, 매수-LIG투자증권, 27만원, 매수-KTB투자증권, 25만원, 매수-HMC투자증권 28만원, 매수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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