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29일까지 광진구를 디자인할 주부,대학생 공공디자인 모니터 요원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접근성이 좋은 자투리 땅을 활용해 주민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면 어떨까요”“시각장애인들이 횡단보도를 건널 때 차도 앞에서 정지 할 수 있도록 점자 보도블록 높이를 다양화하면 좋을 것 같아요”
김기동 광진구청장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참신한 아이디어로 광진구를 디자인 할 '주부·대학생 공공디자인 모니터 요원'을 모집한다.공공디자인 모니터란 공공성이 있는 공간과 시설물을 대상으로 사용 편의성, 공간 배치 적정성 등 디자인 전반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는 것.구는 공공 시설물 불편 사항 개선 뿐 아니라 새로운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해 도시 경쟁력 제고와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번 사업을 실시하는 것이다.이를 위해 구는 9일부터 29일까지 지역 내 공공디자인에 관심 있는 주부와 디자인 관련학과 대학생(대학원생 포함) 등을 대상으로 연령 직업 경력 등 자체 선발기준에 따라 총 3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선발된 요원들은 3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2014년3월까지 2년 동안 공공공간 도시구조물 가로시설물 공공건축물 등 디자인 관련 모니터링과 구가 추진하는 각종 디자인사업 정책에 의견을 개진하는 등 본격적인 모니터 활동을 하게 된다.활동방법은 요원들이 생활 주변의 공공공간 시설물 시각매체 옥외광고물 공원 스쿨존 등 디자인 모니터 6대 체크리스트 항목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구 공공디자인홈페이지(//www.gwangjin.go.kr/pud/index.jsp) 모니터방에 의견을 게시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구는 게시된 모니터링 의견을 즉시 관련 부서와 협의해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진행 결과는 모니터방 답변 게시와 SMS 통보로 공공디자인 모니터링에 대한 지속적인 피드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 밖에 월 1회 모니터 일지 제출과 반기별 1회 이상 간담회를 갖고 활동우수 모니터 요원에 대하여 상하반기 구민 표창과 우수자원봉사자로 추천하는 등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모니터 활동에 참여하려는 구민은 직접 방문 접수 하거나 공공디자인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담당자 이메일(oshks@gwangjin.go.kr)로 신청하면 된다. 김기동 구청장은“구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공공디자인에 대한 단순 민원제기가 아닌 공공시설물에 대한 근원적인 문제점을 찾아 디자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기를 기대한다”며“품격 있고 살기 좋은 도시 건설을 위한 구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도시디자인과(☎450-7674)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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