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주요 사업 100여 개 추진 현황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둘리미술관 건립이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이제 궁금증이 생기면 구청을 방문하거나 전화할 필요가 없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클릭 한 번으로 구정 주요 사업 추진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구는 시스템을 2월부터 도봉구 홈페이지(//www.dobong.go.kr)를 통해 제공하기 시작했다. 홈페이지에서 주요사업 추진현황을 클릭하면 된다. 시스템에서는 구정 주요사업 100여 개 추진사항이 실시간으로 공표된다. 공무원이 사항별 변경사항을 입력하면 구청 내부 전산망과 구 홈페이지에 즉시 게시돼 직원과 구민이 동시에 볼 수 있다.
도봉구 홈페이지
관심 있는 사업명을 클릭하면 사업 개요, 진행과정, 문제점, 예산확보, 향후대책, 현황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정책실명제를 접목, 담당부서명과 과장 팀장 주무관 성명과 연락처도 표시된다. 특히 사업별 댓글 게시 기능은 주민과 소통을 더욱 증진시키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시스템은 구민들의 구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동진 구청장이 직접 제안했다.국·시비 사업, 공모사업, 주요 현황사업, 공약사업 등 구민들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총망라해 실시간으로 공표하는 것은 전국 최초다. 현재 대부분 자치구들은 공약사항만을 일정기간별로 업데이트해 공개하고 있다.김기수 기획예산과장은 “주민들이 구정에 대해 뭔가를 알아야 구정에 참여를 하는데 현실적으로 아는 데에 한계가 있어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개하게 됐다”며 “내부적으로도 최고 책임자인 구청장과 담당직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직원들이 구정 방향과 정책 정보를 공유하는 등 내부 소통을 강화해 구정 공동 목표 달성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기획예산과 (☎2289-1184)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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