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서울시가 박원순 시장 취임 뒤 첫 과장급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서울시는 이번 인사에 대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사람을 발탁하는 등 박 시장의 '6대 인사원칙'이 본격적으로 드러난 것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서울시는 복지와 문화, 보육 분야 등 시정 핵심 사업에서 성과를 거둔 공무원을 발탁하고, 성실하게 오랜 기간 일해 온 중견 간부를 승진 대열에 올리는 내용의 과장급 승진 인사를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과장급 승진 인사 대상자는 모두 18명이다. 승진 예정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람은 행정직 9명, 기술직 9명이다. 행정직에선 시장실 행정 5급 곽종빈, 언론담당관 행정 5급 정광현, 기획담당관 행정 5급 박진영, 보육담당관 행정 5급 조복연, 복지정책과 행정 5급 유광봉, 문화정책과 행정 5급 배현숙, 총무과 행정 5급 박중규, 시의회사무처 행정 5급 이재덕, 상수도사업본부 행정 5급 이종욱 등이 승진 인사 대상이다. 기술직에선 공원녹지정책과 녹지 5급 허도행, 보건환경연구원 수의 5급 신방우, 기술심사담당관 토목 5급 최진선, 물재생계획과 토목 5급, 박종웅, 도시계획과 토목 5급 최진석, 동대문구 토목 5급 김안식, 도시디자인과 건축 5급 국승열, 주거재생과 건축 5급 양용택, 도시기반시설본부 건축 5급 이병석 등이 승진 예정자다. 이창학 서울시 행정국장은 "이들 18명 가운데 15명이 비(非)고시 출신이고, 14명이 50대"라면서 "이번 인사는 박 시장의 '6대 인사원칙'인 '공정ㆍ소통ㆍ책임ㆍ감동ㆍ공감ㆍ성장 인사'를 본격적으로 실천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공무원이 신명나면 시민이 행복하다'는 박 시장의 인사 원칙을 계속 이어나가며 사람과 복지 중심의 시정 목표 달성에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성정은 기자 je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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