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폭 확대..2000선 '노크'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1990선을 웃돌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는 그리스 2차 구제금융 협상 기대감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벤 버냉키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신중한 경기전망에 따른 추가 부양책 가능성, 미국 기업실적 호조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다우지수는 0.26%, S&P500은 0.07% 상승 마감했다.8일 10시11분 현재 코스피는 10.33포인트(0.52%) 오른 1991.08에 거래되고 있다. 옵션만기를 하루 앞두고 수급불안 우려가 있지만 별다른 움직임은 없는 모습이다.개인이 806억원어치를 팔고 있지만 외국인이 858억원어치, 기관이 123억원어치를 담으며 수급을 압도하고 있다. 기관은 기금이 121억원, 투신 39억원, 보험 3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41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차익이 216억원 매도, 비차익 634억원 매수다. 주요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2.8%, 증권이 2.5% 상승 중이고 종이·목재가 1.7%, 화학 1.6%, 서비스 1.48%, 운수창고 1.25% 등이 상승세다. 전기가스(1.28%), 보험(0.89%), 통신 (0.92%) 등은 하락세다.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삼성전자가 0.09% 상승 중이고 현대차(0.23%), 현대모비스(0.18%), LG화학(2.09%),현대중공업(3.38%), SK이노베이션(3.00%)이 상승 중이다. 반면 포스코는 0.37%, 기아차가 0.30% 하락 중이다.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4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70개 종목이 상승세를, 331개 종목이 하락세다. 70개 종목은 보합.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15원(0.1%) 내린 1117.55원에 거래되고 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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