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집 햄버거, 피자집 피자? 뻔한 공식은 가라!

'햄버거집에서 햄버거를 팔고, 피자집에서 피자를 팔고…'

▲버거킹의 아포가토

최근 외식업계에서는 이같은 공식을 깨고 햄버거집에서 프리미엄 커피를 판매하고 생과일 전문점에서 떡볶이를 판매하는 등 크로스오버(cross-over)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버거킹에서는 커피 메뉴 중 하나인 아포카토를 내놨다. 버거킹의 아포카토는 디저트 메뉴라인인 스낵킹초이스의 한 메뉴로, 시원한 아이스크림 위에 뜨거운 에스프레소를 얹은 이탈리아 정통 디저트다. 진한 에스프레소와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식사 후 자칫 텁텁해지기 쉬운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줘 디저트 메뉴로 사랑 받고 있다. 피자헛은 프리미엄 홍합요리인 꼬제를 출시했다. 꼬제는 피자헛 레스토랑의 샐러드 바 ‘샐러드 키친’에 겨울 한정 메뉴로 선보였으며 향긋한 토마토 소스로 매콤 달콤한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또 보온이 가능한 통에 별도로 보관되기 때문에 따뜻한 상태로 즐길 수 있다. 피자와 함께 피자헛 샐러드 키친을 주문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제한으로 꼬제를 즐길 수 있다.빙수, 생과일 음료를 주로 판매하는 생과일 전문점 캔모아에서는 떡볶이를 선보이고 있다. 기존 떡볶이에 상큼한 과일을 곁들여 떡볶이의 맛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커피전문점인 커핀그루나루에서는 와인을 판매하고 있다. 와인은 레드그루 와인, 아이스 키스와인, 화이트나르 스파클링, 로제 나루 스파클링 등 4종. 와인과 함께 먹으면 좋을 샐러드 등의 메뉴들도 함께 갖추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확대했다.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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