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세를 앞세워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개인의 차익실현 물량 역시 만만치 않아 상승폭이 제한되면서 1980선을 전후로 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오전10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97포인트(0.30%) 상승한 1979.1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64포인트(0.18%) 오른 1976.77로 출발, 1980선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그리스가 트로이카와 2차 구제금융에 필요한 지출 삭감에 대한 협의를 이끌어내지 못하자 불안감이 커지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13% 떨어진 1만2845.13, S&P500는 0.04% 하락한 1344.33, 나스닥은 0.13% 떨어진 2901.99로 장을 마쳤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1억원, 248억원 어치를 순매수 하고 있지만 장초반에 비해 개인의 팔자세가 심화되며 889억원의 순매도 물량이 나와 상승폭을 제한 중이다. 기관은 보험(166억원), 증권(78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은행(44억원), 기금(22억원)은 순매도 물량이 출회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시간이 확대되며 순매수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총 1398억원의 순매수 물량 가운데 선물과 현물사이의 무위험 차익거래에서 828억원, 비차익 거래가 590억원이다.주요 업종별로는 장초반보다 빨간불이 늘어났다. 운송장비가 2%대 급등하고 있으며 음식료품, 종이·목재 등이 1%대 상승세다. 의약품, 의료정밀 섬유·의복도 오름세다. 반면 통신업(1.25%)이 1%대 하락세를 비롯, 기계와 건설업은 파란불이 켜졌다.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오름세다. 3%대 급등한 를 비롯, , 현대차, 삼성생명 등이 2%대 급등세다. 기아차, SK이노베이션, S-Oil도 1%대 상승세다. 반면 신한지주, 하이닉스가 2%대 급락하고 있으며 KB금융, 포스코도 1%대 미만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74% 오른 108만2000원대 거래중이다.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웅진코웨이 매각방침을 발표한 웅진홀딩스를 비롯 11종목 상한가, 395개 종목이 상승세를, 388개 종목이 하락세다. 84개 종목은 보합. 하한가는 없다.코스닥은 전날 하락마감을 뒤집고 전날보다 2.13포인트(0.41%) 오른 519.24에서 거래중이다.원·달러 환율은 2거래일째 상승하며 전날보다 1.85원(0.17%) 오른 1122.65원이다.정선은 기자 dmsdlun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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