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항도 전 서울시 기획실장, SH공사 사장설 제기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사장 응모하지 않아 추측 난무 가운데 이 공사보다 더 큰 규모의 사장 설 제기돼 주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최항도 전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의 다음 거취가 주목된다.최 전 실장은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올 1월1일자 1급 인사에서 물러난 이후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사장으로 옮겨 갈 것으로 예상됐다.

최항도 전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특히 최 전 실장이 물러나면서 농수산물공사 사장으로 옮겨 가기 위해 지난달 12~30일 치러진 사장 응모에 응할 것으로 점쳐졌다.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사장 공모를 하지 않아 최 전 실장의 향후 거취를 놓고 궁금증을 더하게 했다.한국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 25회에 합격, 서울시에서 자치행정과장, 대변인, 행정국장, 경쟁력강화본부장, 경제진흥본부장,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하는 등 '일 잘하는 공무원'으로 정평났던 최 전 실장이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농수산물공사 사장에 응하지 않아 여러가지 설들이 제기되고 있다.먼저 가장 유력한 관측은 다음달 임기가 끝나는 SH공사 사장 자리에 갈 것이라는 것이다.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최 전 실장이 농수산물공사 사장에 응모하지 않은 것은 그 기관보다 더 규모나 위상면 등에서 더 좋은 공사 사장으로 갈 것을 내락받은 것다"며 "다음달 임기가 끝나는 SH 공사 후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처럼 최 전 실장에 대한 SH공사 사장 설이 제기된 것은 소형 임대 아파트 건설 등 박원순 서울시장의 임대아파트 건설 공약을 실천할 추진력 등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이와 함께 최 전 실장은 서울메트로 등 산하기관장으로도 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워 보인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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