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외국인 학생 정월대보름 풍속체험행사 열려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숙명여자대학교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월대보름 풍속 체험 이색 행사를 연다.숙명여대 관계자는 "외국인 학생들의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들이 한국 고유의 명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이와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정월대보름 풍속 체험행사는 네덜란드, 아프리카, 캄보디아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외국인 학생 20여명이 참가하며,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에서 정월대보름인 6일 오후 1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외국인 학생들은 이날 오색 빛깔의 한복을 차려입고 직접 오곡밥을 지어보고 부럼을 깨며 정월대보름 풍속을 배운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왕제기 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도 체험한다. 또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숙명여대 전통문화예술대학원 심기현 교수가 정월대보름 풍속과 오곡밥을 짓는 법 등에 대해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날 행사를 주관한 김용한 한국음식연구원 부원장은 "한국으로 건너와 낯선 땅에서 평소 한국 전통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은 외국인 학생이 한국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도록 정월대보름 체험 행사를 열었다"고 말했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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