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코스피가 2일 오후 들어서도 1980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투자자들이 매도로 돌아서면서 상승세가 한풀 꺾였지만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개장 후 장중 1993.88까지 올랐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조금씩 반납하면서 오후2시10분 현재 전 거래일대비 20.21포인트(1.03%) 상승한 1979.4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도 외국인이 7924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상승세를 떠받치고 있다. 개인은 6242억원을, 기관은 2299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기금이 1476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투신도 786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4052억원 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차익 2917억원, 비차익 1132억원이다. 주요 업종별로는 은행이 3.81%, 건설업이 2.61%, 화학 2.41%, 금융 2.09%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 철강·금속, 증권, 기계, 서비스업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0.83% 하락 중이고 현대차가 0.46%, 현대모비스가 1.41%, 기아차가 0.45% 하락 중이다. 포스코는 0.85% 상승중이고 LG화학(5.15%), 현대중공업(0.80%), 신한지주(2.33%)가 오르고 있다.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7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89개 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1종목 포함 326개 종이 하락세다. 84개 종목은 보합.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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