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오전]美·EU 제조업 호조 속에 일제히 상승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2일 아시아 증시가 주요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글로벌 제조업 지수가 모두 상승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월 제조업 지수는 전월 대비 1.0포인트 오른 54.1으로 3개월 연속 상승했다. 기준점 50을 넘는 경우 확장 국면을 뜻한다. 유로존의 제조업 PMI도 지난달 발표된 예비치보다 0.1포인트 오른 48.8로 발표됐다. 기준점 50을 넘지 못해 유로존의 제조업 경기가 여전히 위축 국면을 맞고 있기는 하지만 지난해 11월 이후 2개월 연속 상승했다는 점이 희망적으로 작용했다.일본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8% 상승한 8879.67, 토픽스지수는 1% 오른 765.47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일본 주식시장에서는 미국에서 일본 자동차들이 판매를 보인다는 소식에 자동차 주식들이 큰 폭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혼다자동차(2.99%), 도요타자동차(2.70%) 올랐다.반면 샤프는 3월 31일 발표되는 회계연도에 당초 60억엔 수익을 낼 것이라는 당초 예측을 뒤집고 2900억엔의 손실을 낼 것이라고 밝히자 16% 하락했다.일본의 주식 정보 담당자는 "결산 및 실적 전망을 재료로 수출 관련주 중에서도 종목이 차별화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이치요시 투자자산운용의 아키노 미츠시게는 "(미국과 유럽의 제조업 지표를 보고) 미국과 유럽의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는 것에 대한 더 큰 확신을 가지게 됐다"면서 "유럽 부채 위기가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맞이하면서 주식이 글로벌 경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오전11시13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4.55포인트(0.2%) 오른 2272.63에 거래되고 있다.홍콩 항셍지수는 256.35포인트(1.26%) 상승한 2만589.72 대만 가권지수는 56.79포인트(0.75%) 오른 7606.00을 기록하고 있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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