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31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전망에 부합했고, 1분기부터는 4분기에 부진했던 매출총이익률(GP마진)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 29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삼성엔지니어링은 4분기 3조1000억원의 매출액과 17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이 우리투자증권 예상치를 상회한 이유는 기존 프로젝트 기성이 진행되는 가운데, 11년 상반기 수주했던 'Shaybah' 프로젝트 등으로부터의 매출액 기여가 본격화 됐기 때문"이라면서 "올해는 분기 평균 3조원을 소폭 하회하는 수준의 매출액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이 연구원은 "4분기 GP마진은 8.7%를 기록해 전분기의 12.9%를 크게 밑돌았다"며 "이는 일시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올해 1분기부터는 다시 12% 수준의 마진으로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엔지니어링은 4분기 아이마켓코리아 매각이익 356억원 등이 발생해 연간 매출액 및 세전이익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는 설명이다.그는 "삼성엔지니어링이 2010년과 지난해 영업실적 목표는 달성했으나, 신규수주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다"며 "올해 신규수주 목표 달성 여부가 향후 성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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