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하루에 이글을 3개나?"재미교포 존 허(22ㆍ사진)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골프장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600만 달러) 첫날 이글을 무려 3개나 뽑아내며 공동 4위(8언더파 64타)에 올랐다. 2010년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한 뒤 지난해에는 KGT 신인왕을 차지했고 퀄리파잉(Q)스쿨을 턱걸이로 통과해 올 시즌 PGA 투어카드를 획득한 선수다.북코스(파72ㆍ6874야드)에서 경기한 존 허는 "남코스보다 짧아 일단 유리했다"면서도 "18홀에 이글을 3개나 기록한 건 처음"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1번홀(파5)에서는 핀까지 200m 거리를 4번 아이언으로 쳐 3.5m 거리에 붙인 뒤 이글퍼팅을 성공시켰다. 5번홀(파4)에서는 96야드 지점에서 52도 웨지로 '샷 이글'을, 14번홀(파5)에서는 190야드 거리에서 5번 아이언으로 친 샷이 핀 옆에 붙여 이글을 추가했다. 존 허는 이날 버디도 3개나 보탰고 보기는 1개로 틀어막았다.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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