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2월 경기선행지수 호조..전월比 0.4%↑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올해 회복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는 기대를 높였다.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컨퍼런스보드 집계 미 경기선행지수는 12월94.3을 기록해 전월대비 0.4% 올랐다. 월가 전망치는 0.7% 상승이었다.경기선행지수는 향후 3~6개월간의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로 지난 10월엔 93.7로 0.2% 상승, 11월 93.9로 0.2% 상승을 기록했다.미국 경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내수소비와 제조업이 확장 국면을 유지하고 있지만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유럽 부채위기는 미 경제회복세를 제약하는 최대 요인이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5일 제로금리 기조를 2014년 말까지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스튜어트 호프먼 PNC파이낸셜서비스그룹 책임이코노미스트는 "2011년 말부터 경제활동 전반에 반등세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이는 2012년에 완만한 경기회복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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