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숫자는 '7' 아닌 '1'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영국의 온라인매체 뉴스라이트는 2010년 자국에서 열린 9500회의 경마 레이스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말은 '1번마'였다고 25일 보도했다.이 분석은 영국 정부가 2009년부터 시행중인 경마 진흥사업 '레이싱 포 체인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됐다.집계 결과 '1번마'는 전체 우승마 중 15%를 차지해 가장 큰 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행운의 번호가 '7'이 아닌 '1'이라는 걸 증명한 것이다. 공교롭게도 경주중 실격된 말들 5마리중 1마리는 '7번마'였다. '3번마'는 경주 중 낙마사고가 가장 많았고, '2번마'는 가장 많은 꼴찌를 차지했다.영국의 한 경마 전문가는 "아마 당신이 행운의 번호라고 생각하는 7번 경주마에 베팅한다면 돈을 몽땅 잃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확신이 들지 않을 땐 한가지 황금법칙을 기억하라"며 "1번, 2번, 3번마에 순서대로 돈을 걸면 40%이상 돈을 딸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대부분의 영국 경마 레이스에선 말들의 이름을 알파벳 순서대로 나열한 후 순서대로 번호를 부여받는다. 'A'로 시작되는 이름을 가진 경주마는 1번을 부여받을 가능성이 크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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