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 이익 66% 감소..네트웍장비주 동반 급락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스웨덴의 통신장비 기업 에릭슨이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3년내 최저수준으로 추락했다.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에릭슨이 시장점유율 유지를 위해 출혈경쟁을 벌이다 지난해 4분기에 이익 규모가 66%나 추락했다고 보도했다.유럽 지역 통신사들의 망 현대화과정에서 저가 수주 경쟁을 벌인 것이 이유로 지목됐다. 화웨이, ZTE와 같은 중국기업이 경쟁에 뛰어 든 것도 이유로 파악된다. 미국 통신사들의 망현대화 지연도 영향을 미쳤다.자회사중 하나인 소니에릭슨과 ST에릭슨의 실적 부진도 모회사의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에릭슨의 실적 부진은 경쟁업체인 알카텔루슨트, 지멘스의 주가하락으로 이어졌다. 에릭슨의 영향으로 알카텔루슨트 주가는 10%, 지멘스 주가는 3.5%가 하락했다.백종민 기자 cinq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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