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롯데백화점이 역도 국가대표 장미란 선수의 2012 런던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응원하기 위해 나선다. 장미란 선수는 지난 2008년 중국에서 개최되었던 제29회 베이징올림픽 역도경기 여자 75kg 이상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바 있다.이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26일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장미란 선수를 후원하기 위한 협약식을 가지고 후원금 총 1억 원을 전달한다. 이 날 협약식은 또한 다음달에 설립 예정인 '장미란 재단(가칭)'에 대한 후원의 의미도 있다. 장미란 재단은 역도와 그 외 비인기종목 선수들에 대한 지원을 목적으로 장미란 선수가 직접 설립하며, 롯데백화점은 재단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후원사로서 롯데백화점은 앞으로 장미란 재단과 공동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자선바자행사를 열어 얻어진 수익금을 재단에 지원하고, 재단 활동을 후원하는 범국민 응원단도 모집해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또한 2012년 올 한해 동안 장미란 선수를 상품권 모델로 기용해 광고도 제작할 예정이다. 장 선수의 역동적인 이미지와 도전정신, 그리고 세계 최고의 여자 역사가 되기까지 흘렸던 많은 땀방울을 통해 꿈을 향해 나아가는 그녀의 진정성 있는 모습이 롯데백화점의 경영철학을 잘 보여주기 때문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비인기 종목을 지원하고 대중의 관심을 환기시키자는 취지에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두 해에 걸쳐 동계 올림픽 봅슬레이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장미란 선수를 후원함으로써 롯데백화점은 앞으로도 비인기 종목과 선수에 대한 후원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이갑 마케팅부문장 상무는 "이번 후원을 통해 관심과 지원 부족으로 어렵게 활동하는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고, 대중과 많은 기업들이 이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롯데백화점은 앞으로도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고객들의 공감을 얻는 진정성 있는 마케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이초희 기자 cho77lov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