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23일 오후부터 본격적인 귀경행렬이 시작되면서 경기도 내 주요 도로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수도권~충청구간의 주요 고속도로에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가 심해지고 있다. 주요 정체구간은 서울방면 경부선 청주~안성IC, 서해안선 해미~서해대교, 중부선 호법~동서울 요금소와 오창~진천 등 이며, 이 구간에는 차량들이 시속 30km 미만의 속도를 보이고 있다.반면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비교적 적어 경부선 신갈~안성분기점, 서해안선 서서울요금소~화성휴게소 등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3시 현재까지 20만여대가 서울로 들어왔으며 앞으로 18만여대가 더 들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경기도내 주요 국도 역시 갈수록 지체구간이 늘어나고 있다. 경기도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1ㆍ3번 국도 상행선 전 구간에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교통정보센터 관계자는 "오늘 저녁 중부지역에 눈 소식이 있어 시간이 갈수록 정체현상이 심해질 것으로 보이며 자정이 지나서야 풀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상미 기자 ysm125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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