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예방 전문봉사단 뜬다

현직 경찰관에게 사례위주의 교육을 받아 홍보·예방 활동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행 사칭형, 자녀 유괴형, 우체국 사칭형, 공공기관 사칭형 등 보이스피싱의 수법이 다양하고 교묘해지고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

보이스피싱은 긴박한 상황에서 당황한 사람의 심리를 이용하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알고도 당하는 경우가 많다.강동구(이해식 구청장)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예방 전문봉사단을 운영한다.서울 자치구에서는 처음이다. 지역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월25~2월5일 모집한다. 이 봉사단은 자원봉사교육과 보이스피싱 예방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관내 경로당, 홀몸노인, 인구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캠페인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현직 경찰관이 직접 사례위주의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오는 3월부터 ‘보이스피싱 예방 봉사단’은 금융사기의 피해에 노출되기 쉬운 노인들을 대상으로 경로당 순회 알림이 활동, 홀몸노인 1:1 방문 상담 등을 진행한다. 또 지하철역 등 인구 밀집 지역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홍보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배근진 자원봉사센터장은 “예방이 중요한 금융사기 피해방지를 위해 자원봉사자가 나서서 홍보하여 여러 사람들이 피해 입지 않도록 할 것”이며 “지능 범죄의 강도가 높아지는 것에 발맞춰 봉사단 보수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이스피싱 예방봉사단’ 정기적 봉사활동이 가능한 중학교 2학년 이상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2월 5일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문의와 신청은 강동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www.gangdongvc.or.kr)나 전화 (☎02-476-5518, 472-0182)를 이용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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