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업다운] <해를 품은 달>과 <대장금> 시청률의 평행이론

MBC <해를 품은 달>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한 <해를 품은 달>이 지난 회보다 1.5%p 상승한 24.9% 전국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반면, 다른 수목 드라마의 시청률은 하락세다. SBS <부탁해요 캡틴>은 9.6%로 지난 회보다 0.2%p 하락했고, 1회에서 7.1%의 시청률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KBS <난폭한 로맨스>는 지난 회 보다 0.5%p 하락한 5.7%를 기록했다.
<해를 품은 달>의 상승세는 2000년 이후 방송된 사극으로는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MBC <대장금>과도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장금>은 어린 장금(조정은)을 비롯한 아역 배우들의 활약으로 방송 4회 만에 30%의 시청률을 돌파한 바 있다. 당시 시청률 20%를 넘는 드라마가 많았던 반면, 최근은 ‘마의 20%’라고 불릴 정도로 시청률 20%를 넘는 것이 어려워진 상황. 이를 감안했을 때 <해를 품은 달>의 시청률 상승세는 <대장금>만큼이나 주목할 만한 시청률이다. <해를 품은 달>은 방송 3회 만에 20% 시청률을 돌파했고, 매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18일 방송에서 세자빈으로 간택된 연우(김유정)가 대왕대비(김영애)의 사주를 받은 국무(전미선)의 주술 때문에 이름 모를 병을 앓게 되면서 갈등이 고조됐다. 19일 방송되는 6회부터 김수현, 한가인, 정일우 등 성인 연기자가 등장한다. 이들은 <해를 품은 달>에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10 아시아 글. 박소정 기자 nineteen@<ⓒ즐거움의 공장 "10 아시아" (10.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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