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로버트 아인혼 미국 국무부 대북이란 제재 조정관은 17일 한미 대표단 회의 결과에 대해 "유용한 회의였다(Useful meeting)"고 말했다.이란 제재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방한 중인 아인혼 조정관은 이날 오후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기획재정부 관계자들과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당초 예상 보다 15분 늦게 끝났다.아인혼은 이 자리에서 정부의 이란산 원유수입 감축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그는 이날 오전 세종로 청사에서 김재신 외교통상부 차관보와 만나 "미국의 모든 파트너는 이란 원유수입 감축해야 한다"며 정부의 이란 제제 동참을 촉구했다. 그는 "이란과 북한의 상황은 연결된 문제"라고 정부를 압박하기도 했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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