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오전] '佛입찰 호재' 대부분 상승..中 보합공방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전날 일제 하락했던 아시아 증시가 17일 대부분 반등에 나서고 있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에 대한 최고 신용등급을 박탈했다는 악재가 있었지만 3일 전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이 이뤄진 탓에 예고된 악재로 인식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신용등급 강등에도 프랑스가 전날 비용 부담을 낮추면서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5거래일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 중국 증시는 지난해 4분기 성장률 발표 후 보합권으로 밀리는 모습이다.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에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보다 0.2%포인트 높은 8.9%로 집계됐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6% 오른 8430.73으로 17일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0.4% 상승한 728.49로 오전장을 마쳤다.일본담배, 닛산 자동차, 신일본제철 등이 2%대 강세를 나타내며 상승을 주도했다. 영국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항공 리스 사업부를 인수할 것으로 알려진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은 1%대 강세를 나타냈다. 개장 초반 0.6% 상승을 기록했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상승폭을 축소해 현지 시간 오전 11시20분 현재 보합권에서 공방 중이다. 선전종합지수는 약세로 돌아서 0.3%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1.4%, 대만 가권지수는 0.7% 오르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0.6% 상승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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