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동별 전담 간호사 지정 종합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취약계층위한 ‘방문건강관리사업’ 강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 보건소가 취약계층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는 지역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 취약계층 건강 증진을 위해 ‘방문건강관리사업’을 강화한다. 이 사업은 성동구 17개 동에 동별 담당 간호사를 지정, 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주민들 건강관리를 돕는다. 혈압 혈당 고지혈증 빈혈 등 기초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만성질환 등의 질병 예방 관리와 종합적인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성동구 보건소는 4699가구, 7669명 취약계층을 등록·관리, 총 1만8427회 방문 건강관리를 실시했다. 또 고혈압 당뇨 관절통증 뇌졸중 암 등 질환을 가진 환자 708명을 선정, 매주 1회 8주간 집중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 높은 호응을 이끈 바 있다. 보건소는 올 가정방문 건강관리 전담 간호사를 11명에서 16명으로 확대, ‘1동 1간호사’로 건강관리를 실시한다. 또 방문 전담 물리치료사 1인을 채용, 가정에 방치돼 있는 취약계층뇌졸중, 관절통증 환자들에게 ‘찾아가는 물리치료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1:1 방문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만성질환 관리뿐 아니라 대상자 스스로 생활습관을 고치고 지켜 나갈 수 있도록 자기 관리 능력 함양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한경숙 성동구보건소 지역보건과장은 “만성질환의 집중관리를 통해 질병예방과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조성으로 의료비 절감 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지역보건과 방문보건팀(☎2286-7083~6)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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