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 아나, 폭행시비 논란 '경찰서 동행인은 강준형?'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폭행시비에 휘말린 최희 KBS N 아나운서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KBS N 홈페이지 캡처]

최희 아나운서가 소속된 KBS N 관계자는 경찰조사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피해자는 최 아나운서라고 14일 반박했다.한 매체에 따르면 최희 아나운서는 지난 13일 오후 7시 30분께 서울 양천구 목동 현대백화점에서 광고계약 건으로 만난 매니지먼트사 이사 A씨와 폭행시비가 일어 경찰조사를 받았다.최 아나운서는 이날 매니지먼트사 관계자와 광고계약 위약금에 관한 협의를 위해 만난 자리에서 최 아나운서와 동석한 남성이 팔을 잡아당기는 등 커피숍에 나가려던 관계자를 막아서면서 갈등이 불거졌다는 것. 이 자리에 변호사 남자친구와 보디가드등 4명도 동석했다고 한 매체는 보도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 KBS N 관계자는 동석했던 남자는 KBS N 스포츠 아나운서 강준형과 지인이 소개해준 변호사, 그리고 최 아나운서의 아버지였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최 아나운서는 지난해 중순 친분이 있던 지인 소개로 웨딩촬영 관련 계약서에 사인을 했고 지난해 10월 이행하려 했으나 일정이 맞지 않아 없던 일이 됐다"며 "그런데 갑자기 뒤늦게 A 매니지먼트사 측에서 계약금 600만원의 3배인 1800만원을 위약금으로 물으라고 협박했다"고 설명했다.관계자에 따르면 최 아나운서가 180만 원을 받으면 더이상 괴롭히지 않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준비해 사인을 요구했는데 A 매니지먼트사 관계자는 이를 거부했다. 이 과정에서 실 `싫다`고 거부하면서 시비가 붙었다는 것. 최 아나운서는 계속 억지 주장을 펼칠 경우 고소로 강경대응 할 것으로 알려졌다.최희 아나운서는 14일 예정된 스케줄은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최희 아나운서는 KBS N 스포츠의 야구 프로그램 '아이 러브 베이스볼'을 진행 중이다. 임혜선 기자 lhs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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