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4Q 무난할 실적 예상 <우리투자證>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3일 NHN에 대해 지난해 4분기에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정재우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무난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기존사업 강화, 모바일 시장 성장, 신규게임 출시 등으로 2012년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NHN은 지난해 4분기에 IFRS 연결기준 매출액 5696억원, 영업이익 1495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2%, 13.5% 증가한 수치다. 정 애널리스트는 "검색광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2%, 배너광고 매출액은 33%, 온라인게임 매출액은 12.2% 정도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NHN비즈니스플랫폼(NBP)의 검색광고주 수가 꾸준히 증가해 11월말 기준 21만7000명을 확보했다. 광고주 수의 확대는 검색광고 입찰경쟁으로 이어져 검색광고 클릭당단가(PPC)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기존사업인 온라인광고는 2012년에도 견조할 전망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검색광고는 광고주 수 증가, 브로드매칭 도입, 정액제과금(CPT)상품의 클릭당과금(CPC)상품으로의 변경에 따른 PPC 상승 등 긍정적 변화가 있다"면서 "또한 배너광고는 CPT 광고 단가 10% 상향 조정 총선, 올림픽 대선 등의 이벤트가 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검색광고는 스마트폰 보급 확대, '광고더보기' 기능 도입, 광고노출 로직 변경 등으로 더욱 가파른 상승세가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이밖에 연내 출시될 신규게임 위닝일레븐온라인과 1분기 출시예정인 오픈마켓도 매출기여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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