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산드라 갈(독일ㆍ사진)과 리키 파울러(미국)가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골퍼에 선정됐다는데….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한 투표에서 갈과 파울러가 최종 우승했다고 전했다. 남녀 16명씩 총 32명이 후보로 나서 마치 축구경기의 토너먼트처럼 16강전부터 시작해 8강과 4강, 결승전을 거쳤다. 갈은 서희경(26)과 크리스티 커(미국), 블레어 오닐(미국), 폴라 크리머를 차례로 제압하고, 가장 핫(Hot)한 여자골퍼에 등극했다.183㎝의 늘씬한 몸매에 군살 없는 각선미로 각종 잡지에서 수영복 모델로 나설 정도로 이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섹시 아이콘'으로 유명한 선수다. 2008년 데뷔해 무관의 설움을 겪다가 지난해 3월 KIA클래식에서 신지애(24)를 누르고 정상에 올라 출중한 기량도 과시했다.파울러는 알렉산더 노렌(스웨덴)과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제프 오길비(호주), 애덤 스콧(호주) 등을 제압했다. 지난해 10월 한국오픈에서 우승해 국내 팬들에게도 낯익은 선수다. 힙합스타일의 모자에 오렌지 색 등 화려한 컬러의 의상을 즐겨 입어 톡톡 튀는 신세대로 각광받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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