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교보증권은 12일 현대차에 대해 성장성에 비해 저평가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조1700억원, 2조3300억원으로 시장 추정치(21조4000억원, 2조2700억원)를 웃도는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평가다.송상훈 연구원은 "현대차는 올해 양적성장보다 고부가 모델 판매비중 확대와 판매단가 상승으로 질적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동사가 경쟁우위를 확보한 중소형 및 CUV(다목적차량)의 글로벌 수요 이전과 성장시장의 높은 판매 비중으로 점유율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판매가 전년대비 5.7%에 그치고 원화도 달러대비 5% 절상되며 외형과 이익의 성장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그러나 "제품믹스 개선과 판매단가 상승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6.4% 증가한 84조5000억원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질적 성장이 가속화돼 내실을 높이고 이익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정선은 기자 dmsdlun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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