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한화증권은 11일 세아베스틸의 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가를 7만원에서 6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세아베스틸의 4분기 영업이익은 52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3% 감소할 전망이다. 김강오 연구원은 “해외 자동차 업체들의 재고조정 등 부품업체에 대한 판매량 감소와 공장이전에 따른 유형자산 처분 손실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세아베스틸은 4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신규수주가 축소되고 있는 조선산업은 2012년에 수요감소가 예상되지만, 자동차와 건설 및 산업기계 등은 회복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판매량과 실적은 4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하지만 영업이익률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증가분을 내수시장에 판매하려면 적극적인 가격정책을 통해 경쟁업체와 수입산 대비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시키는 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에 롤마진은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2940억원으로 전년대비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률은 11.3%로 0.3%p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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